
지난 “
스마트가젯 가젯 이야기” 행사에 다녀온 이후 제 머리 속에는 휴대폰의 진화에 대한 생각이 끊이지 않고 떠오릅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업계의 M&A 소용돌이가 불고 있어 더욱 휴대폰의 진화에 대한 상념으로 꽉 찼습니다.
사실 하루 반나절 이상을 항상 몸의 일부분처럼 휴대하는 것이 휴대폰 아닙니까. 그러니 휴대폰의 진화는 향후 플랫폼을 예상하는데 중요한 단초가 될 수 있죠.
휴대폰이 더욱 똑똑해져 정보 단말기로서의 역할을 하리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똑똑한 단말기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빠른 CPU를 통한 데이터 처리 성능의 개선이나 인터넷에 연결된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죠. 바로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조작성이 무척 중요합니다.
아이폰을 시발점으로 해서 스마트한 휴대폰은 2인치에서 3인치 이상으로 더욱 디스플레이가 커졌습니다. 그리고, 3인치의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17인치 이상의 모니터에서 보던 화면을 볼 수 있게 된 이유는 UI의 혁신적인 개선 때문이겠죠.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대략 PMP, UMPC 등의 보편적인 LCD 크기를 비교해보았습니다. 휴대폰과 MP3P의 액정 크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PMP와 UMPC는 갈수록 작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계가 약 4인치 정도인 듯 합니다. 휴대폰은 전화기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며 항상 휴대해야 하기에 4인치를 넘어서기에는 곤란하겠죠.(한 손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반면, PMP와 UMPC는 휴대폰과는 달리 멀티미디어의 재생과 컴퓨팅 작업 등을 위해서 두 손으로 조작하기 위한 자판 등의 배열을 위해 휴대폰보다는 훨씬 커야 할 것이구요.
3인치대의 휴대폰과 4인치대의 PMP 그리고 5인치가 훌쩍 넘어가는 UMPC… 다양한 단말기 중 우리 손을 가장 많이 장악할 기기는 아무래도 휴대폰이겠죠? 혹자는 그러더군요. 기술의 발전으로(배터리 성능의 개선과 무선 인터넷의 보급) 4인치 이상의 PMP + 블루투스 헤드셋의 조합으로 오히려 휴대폰이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똑똑해져가는 휴대폰이 PMP, PDA, UMPC, MP3P 시장을 장악하고 컨버전스 단말기로 우뚝 지배하리라 생각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