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 한 가지 공개 질의를 드려 봅니다. ^^ (검색해서 찾아보면 금방 답이 나오긴 하겠지만, 이렇게 의견을 나누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요.) 단, 걱정은 아무도 답변을 안해주실까 심히 우려되는군요. ^^ 아직 스마트가젯 블로그가 활성화되지 않은 탓인지, 우리 스마트가젯 멤버들만 혼자 떠들고 여러분들의 의견은 거의 보이질 않아서...
최근에 구입한 SONY TZ17LN 모델이 자꾸 자동으로 배터리가 방전되는 현상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더군요. 제가 노트북을 끌 때는 시스템 종료가 아닌 최대 절전 모드를 이용해서 끕니다. 이렇게 끈 후에 반나절이 지난 후에 노트북을 부팅하면 배터리가 약 10% 이상 방전되는 현상이 목격되더군요.
그래서, 소니 AS센터에 문의하니 해당 증상이 정상이라는 소견을 보내왔습니다. 즉, 최대 절전 모드로 노트북을 종료하더라도 전원이 배터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방전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답을 주더군요.
그간, 제가 알고 있던 상식과는 너무 다른 것이었습니다. 절전모드로 노트북을 잠시 종료하면 당연히 전원이 공급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배터리 방전이 당연하지만, 최대 절전 모드는 그렇지 않거든요. 최대 절전 모드는 RAM에 저장된 데이터들을 모두 HDD로 이동시켜두고 완전 전원이 차단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배터리를 아예 빼내고 다시 배터리를 장착하더라도 최대 절전 모드로 종료하기 전의 상태로 윈도우가 부팅되는 것이구요.
그런데, 소니 고객지원센터는 최대 절전 모드에서도 절전모드와 마찬가지로 전력이 공급되는 상태이기에 방전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다른 여러 노트북 그리고 기존의 소니 제품들의 경우에는 이같은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밝혔음에도 제가 착각한 것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공개적으로 여쭤봅니다.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 최대 절전 모드 상태에서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이 맞나요? 제가 착각하고 잘못 알고 있었나 싶어서요.
아울러, 일전 후지쯔 노트북을 사용하던 중에 무척 불편한 일이 있었습니다. 역시 노트북을 최대 절전 모드 or 시스템 종료로 종료한 상태에서 노트북의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윈도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전, 굳이 윈도우를 시작할 목적으로 덮개를 열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혹시나 노트북 CMOS SETUP 등의 설정에서 이에 대한 설정 변경이 가능한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후지쯔 고객지원센터에 문의를 해봤죠. 상담원 왈... "원래 노트북은 그렇게 덮개를 열면 전원이 켜집니다."라고 하더군요. ㅋㅋㅋ 제가 다른 노트북들은 그렇지 않다고 여러번 반복해서 말했지만, 제가 잘못 알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잘못 안 것 같다고 답변하고 "어쨋든 이렇게 자동으로 켜지는 것을 막는 방법은 없나요?"라고 물었더니.. "후지쯔 노트북은 사용성을 위해 그렇게 제공한 것이라 그렇게 임의 설정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그럴 필요성을 못느낍니다."라고 퉁명스럽게 답하더군요.
소니의 경우나 후지쯔의 경우나, 컴퓨터 관련 고객지원센터의 기술 상담원이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가 너무 부족한 경우가 많음을 느낍니다. 컴퓨터 관련 일들을 많이 했기에 고객지원의 어려움과 고민을 알기에 아는 채 하지 않고 기술 상담 시 최대한 공손하고 상담원의 전문성을 인정하며 대화를 하지만, 정말 한심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최대 절전 모드에 대해 잘못 알고 있을 수 있어 소니의 상담원이 잘못 알고 있음을 자신있게 말하긴 어렵네요. 혹, 최대 절전 모드에 대한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지식은 어떤 것인지 한 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