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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CF를 보면 KTF가 색다른 광고를 들고 나온 것이 눈에 띕니다. 바로 "SHOW 위젯 서비스"입니다. 일전에 멀티팝업이란 이름으로 제공하던 서비스죠. 휴대폰 대기화면에 다양한 정보형 VM(Virtual Machine)
-위젯, 어플이라고도 부르죠- 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 휴대폰에 다양한 어플들을 설치할 수 있는 정보 단말기로 탈바꿈시키면서, 휴대폰 업계에 위젯 광풍이 불어닥치고 있네요. 1년 전만해도 KTF는 3G 휴대폰의 킬러앱으로 화상통신을 꼽았지만, 이제 위젯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과연 쓸만한 위젯으로 뭐가 있을까요?
KTF의 쇼위젯의 이전 이름을 멀티팝업이고, 이것이 업그레이드된 버전이 쇼위젯입니다. 쇼위젯 플랫폼은 SDK를 공개함으로써 Third Party 개발업체들이 쉽게 쇼위젯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서비스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Daum, 네이버 외에 여러 업체들의 쇼위젯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KTF의 쇼위젯으로 대기화면에 다양한 위젯들을 등록해서 사용하려면 팝업 대기화면설정을 '멀티팝업'으로 해야 합니다. 저는 초기에 미니핀이라는 것으로 설정해두니 미니핀이 대기화면을 점유해서 다른 위젯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더군요.

쇼위젯은 미니보관함을 통해서 관리할 수 있으며 이 내역은 쇼 서버에 저장되어 WWW에서도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쇼위젯은 5가지로 분류가 되어 있으며 무료로 제공되는 위젯들 중에서도 쓸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몇가지 위젯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했습니다. 일부 위젯은 위젯의 다운로드에 패킷 요금이 부과되고 정보이용료가 부과되기도 하지만, 다운로드와 사용료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것도 있습니다. 다음, 네이버의 위젯은 모두 무료로 제공됩니다.

여러 위젯 중에 가장 쓸만한 것은 M 고객센터 위젯으로 KTF가 제공하는 위젯입니다. 휴대폰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젯입니다. 위젯은 대기화면에 항상 실행된 상태에서 지정된 주기로(일 3~4회) 데이터를 수신받아(대체로 무료임) 정보를 대기화면의 위젯에서 바로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주가나 날씨, 실시간 이슈 검색어 등... 위젯을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거나 새로 등록하려면 팝업 메뉴를 클릭해야 합니다. 터치가 지원되는 폰임에도 터치 방식을 지원하지 않아 위젯의 배치와 사용이 불편하더군요.

아직 휴대폰 위젯 서비스가 초기이다보니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바탕화면에 보여지는 위젯에 날씨나 실시간 이슈 검색어 등을 보는 즐거움은 있지만, 정작 해당 위젯의 기능(뉴스, 메일, 실시간 검색어 등을 클릭)을 사용하려면 팝업을 누르고, 위젯을 실행한 후에 아래와 같이 무선 인터넷 요금(통화료) 메시지창을 확인해야만 비로서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위젯의 경우에는 선택 후 직접 검색어를 입력하거나 특정 메뉴를 눌러 바로 해당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상당히 번거로운 UI입니다.)

게다가 그 정보도 바로 위젯에서 선택한 정보가 바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해당 서비스의 초기 페이지로 이동하기 때문에 아직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휴대폰 위젯 서비스에 대한 기대는 큽니다. 쇼위젯 뿐 아니라 SKT, LGT 등도 다양한 위젯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우리 휴대폰으로 전화 통화 외에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