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쓸모는 없지만 가지고 싶은 가젯들

우리에게 "필요한 것"과 우리가 "원하는 것"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패미콤 팩과 조이패드 역시 그런 제품들이죠. 사실 이 구여운 놈들은 게임팩이나 조이패드가 아닌 그냥 명함 지갑(!)입니다. 일본의 상술은 언제나 우리를 놀래킵니다만 이 제품을 팔고 있는 사이트에서는 현재 물량이 없어 추가 주문(back order)을 받고 있다면서 우리를 살짝쿵 자극하는군요. 게다가 원하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판매자 측에서 멋대로(!!) 암꺼나 골라서 보내준다고 하네요.

이런 걸 갖고 싶다고 말한다면 "덕후 소리를 듣고 싶냐"는 핀잔을 들을 것 같긴 하지만 실제로 패미콤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많은 이들이 사석에서(혹은 공석에서까지~) 슬쩍 요론 레어 아이템을 꺼낸다면 친구들의 질투 섞인 시선을 독차지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요론 아주 양큼한 제품들을 살짝쿵 살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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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고리로 듣는 ‘젤다의 전설’

많은 게이머들에게 ‘역대 가장 재미있었던 게임을 손꼽는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지면 그들 중 상당수는 ‘젤다의 전설’을 꼽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80년대 중반 닌텐도가 제작한 젤다의 전설은 일본식 액션RPG라는 장르를 개척했으며 레벨업이 없는 게임시스템으로 강박관념 없이 순수하게 게임에만 몰두하게 해줬던 게임이죠.

도구를 얻고 그 도구들로 퀘스트를 해결하면서 최대생명력을 늘려나가는 이 게임은 흥미로운 던전 속 각종 퍼즐과 마을사람들과의 대화, 도구를 놓고 벌이는 도박 등 잘 짜여진 줄거리 속에 풍부한 오락적 요소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닌텐도DS라이트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에도 ‘젤다의 전설-몽환의 모래시계’ 편으로 그 인기가 현재진행형이라는 걸 과시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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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는 사이버세상

여러분은 크리스마스, 그리고 2007년의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오늘 저희 스마트가젯 멤버들은 조촐하게 송년회를 가졌습니다. 며칠전에는 많은 분들을 모시고 벌써 다섯 번째인 '난상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습니다. 올해, 개인적으로는 조금 쓸쓸히 연말을 보냈지만, 모두가 새해에는 조금 더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해피뉴이어!

타종식, 불꽃놀이, 시끌벅적한 카운트다운, 덤으로 '최홍만vs효도르' 경기까지... 유독 연말분위기가 나지 않았다는 올해지만, 그래도 마지막날 만큼은 여러 행사들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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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S, 마우스를 응용한 액세서리와 게임 발매

닌텐도가 이번엔 옵티컬 마우스를 응용한 게임과 전용 컨트롤러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슬라이드 어드벤쳐 : 매그 키드(Mag Kid)'라는 게임인데요. 이 게임은 사진과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옵티컬 마우스 컨셉의 전용 컨트롤러를 NDS 하단의 GBA 슬롯에 꽂아서 사용합니다. 

터치스크린과 펜으로 캐릭터를 움직이는 게임들은 이제 DS에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또 다시 색다른 컨셉을 개발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 게임이 얼마나 재미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특이한 전용 컨트롤러 덕분에 출시 전부터 특별한 관심을 받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만큼 적어도 닌텐도 게임기에는 '컨셉의 신선함'이 우대받고 있는 듯 합니다.

[슬라이드 어드벤쳐 : 매그 키드] 8월 2일 발매, 5800엔, 컨트롤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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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무진한 Wii 액세서리의 세계

닌텐도 Wii는 위모트(Wiimote)와 눈챠크(nunchuck)라는 두 개의 공식 컨트롤러를 주로 사용합니다. 클래식 컨트롤러까지 치면 총 3개의 공식 컨트롤러가 있는 셈이지만, Wii의 게임들이 대부분 체감형 컨셉이고 위모트로도 대체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이 두 컨트롤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위모트와 눈챠크 컨트롤러는 기본적으로 무선이고, Wii의 '모두를 위한 게임(All-access gaming)'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생김새도 기존의 게임 컨트롤러와 많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비디오 게임기용 컨트롤러들은 Wii 클래식 컨트롤러가 그렇듯이 일단 두 손으로 쥐고 왼손은 방향 입력, 오른손은 버튼 입력이라는 조작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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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더 즐겁게! 쿠킹마마 액세서리

[쿠킹마마(Cooking mama)]는 닌텐도 DS의 터치스크린이나 Wii의 위모트 컨트롤러를 이용해 직접 요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인기 게임입니다. 전통적인 게임 환경에서는 나올 수 없었거나 분명 재미 없었을 게임이지만, 닌텐도 게임기의 체감형 인터페이스 덕분에 빛을 보게된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죠.

이 게임은 도전할 요리를 선택하면 해당 요리의 레시피에 따라 주요 요리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국을 끓인다면, 국물을 우려내기 위한 재료들을 다듬기 위해 터치스크린을 종횡으로 그어 직접 야채나 고기를 자릅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정해진 순서대로 준비된 재료들을 집어 넣습니다. 맛있는 국을 만들기 위해 불조절도 직접 해야합니다. 육수만 남기기 위해 적절한 각도로 냄비를 기울여 건더기를 채로 걸러 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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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07, 닌텐도 컨퍼런스 정리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타 산타모니카의 몇몇 호텔에서는 규모가 대폭 축소된 E3 2007 행사가 조촐하게 치뤄졌습니다. 

E3의 규모 축소는 이미 작년부터 예고되었던 일이지만, 막상 세계 최대의 게임 전시회가 아예 소수의 미디어 관계자만 초청해 컨퍼런스 위주로 진행해 버리니 허탈한 기분도 들더군요. 게다가 E3 2007은 '미디어 & 비즈니스 서밋(summit)'을 표방하며 겉으로는 그야말로 '선택과 집중'을 한 모양새를 보였지만, 굵직한 관계사들에는 미리 발표 정보를 알려줘 사실상 '비즈니스'의 역할은 상실한 채 미디어 관계자만이 '소니-MS-닌텐도의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취재하러 모이는 꼴이 됐다고 합니다. 뭐 원래 이게 제일 재미있었던 E3이긴 하지만 말이죠.

아무튼 E3 2007이 끝난 지금, 세간의 평가는 이번에도 '모두가 즐기는 게임(All access gaming)'을 열심히 외친 닌텐도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입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대체 닌텐도가 무슨 내용을 어떻게 발표했길래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지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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