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의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영향력

과연 WWW을 지배하고 있는 포탈이 모바일에서도 그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WWW이 휴대폰에서도 보편화되고, 휴대폰에서의 인터넷 서비스가 WWW의 연장선이라면 포탈의 지배력이 유지되겠죠.

하지만, 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MAP, SNS...)가 킬러앱이 되거나 WWW이 아닌 다른 방식(위젯, WAP, 어플...)이 두각이 된다면 포탈의 지배력이 모바일에 그대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입니다. 한국의 포탈이 신규 서비스, 신규 플랫폼에 공격적으로 나서기 어렵고 한계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WWW에서 수 년간 보아왔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포탈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어떤 기회가 있을까요? 또 어떻게 대처해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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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내장 위젯 vs 쇼위젯

모바일 플랫폼 시장이 2009년에는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 시장 장악을 위한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사 그리고 인터넷 서비스 업체간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쟁 중에 제가 관심을 가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위젯 시장입니다.

휴대폰의 위젯은 PC에서의 소프트웨어와 같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며 사용자별로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합니다. 휴대폰도 이와 마찬가지로 사용자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위해 휴대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하는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그 시장을 대중화시키는데 아이폰이 큰 역할을 했죠. 아이폰의 앱스토어를 통해 수 천종의 어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이 시장을 절대 이통사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아이폰에 들어가는 어플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아이폰에 디폴트로 설치되어 있는 어플에 대한 권한은 철저하게 애플에 있죠.)

반면 한국 시장은 다릅니다. 한국은 휴대폰에 설치하는 위젯(어플)에 대한 지배권을 가지고 있죠. 휴대폰 제조사와 출시 전부터 사전 논의를 통해서 이통사가 주력으로 삼는 위젯 플랫폼을 탑재하고 주요 위젯 6~7가지 정도를 탑재해서 출시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휴대폰 제조사가 이들 위젯에 대해 아무런 목소리도 내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휴대폰 제조사도 나름 자사 휴대폰의 특성에 맞는 위젯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조사의 위젯과 이통사의 위젯.. 이 두가지 중 어떤 것이 경쟁력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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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궁극의 목적, 모바일 플랫폼 장악

아이폰이 출시 74일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9월10일에 발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내년 말까지 1천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수요둔화 우려를 잠식하고자 공격적 마케팅을 하며 아이폰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아이팟 터치를 발표하며 가격 인하를 한 이유도 둔화되고 있는 판매 수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란 시각도 있구요.

미국의 경우 제품 구입 후 1개월 내에 고객의 변심으로라도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폰 판매 100만대는 곧이 곧대로 믿을 것은 아니긴 합니다. 어쨌든 아이폰은 ‘WOW’라 부를만큼 혁신적인 제품인 것은 사실입니다. 전면 터치 스크린의 도입과 훌륭한 조작방식, WiFi를 이용한 효과적인 인터넷 서비스의 연동,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설치를 통한 기능의 확장으로 똑똑한 휴대폰 시대를 열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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